서민경제고통지수,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치

입력 2011-03-07 08:02 수정 2011-03-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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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실업률·생활물가 역시 급상승

서민경제의 피폐함이 지표로 드러났다. 생활물가와 잠재실업률을 결합한 ‘서민경제고통지수’가 2개월새 가파르게 급상승하며 심각한 수위를 넘어선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의 오제세 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산정한 서민경제고통지수를 공개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지수는 지난해 11월 10.7에서 올해 1월 13.4로, 2개월 만에 무려 2.7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 13.8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지수는 실업자에 17시간 이하(일주일 단위) 근로자를 더한 수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뒤 체감실업률과 생활물가상승률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체감실업률은 지난해 11월 7.1%에서 올해 1월 8.7%로, 생활물가상승률은 같은 기간 3.6%에서 4.7%로 뛰어올랐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물가지수가 가파른 상승추세에 있고, 고용사정도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국민이 직접 겪는 경제적 고통은 앞으로도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정책에서 벗어나 중소기업 육성과 내수 활성화로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물가와 일자리 불안은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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