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JLPGA투어 개막전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1-03-06 16:50 수정 2011-03-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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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뷔전 치른 이보미, 공동 3위 올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박인비가 우승트로피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서 올시즌 첫 해외 승전보를 울렸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를 벌이는 박인비(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JLPGA투어 2승을 거둔 박인비는 6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GC(파72.6천439야드)에서 끝난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8천만엔)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인비는 일본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2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면 기분좋은 출발을 한 박인비는 4번홀 버디에 이어 7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에 보기없이 5언더파를 쳤다. 후반들어 박인비는 13번홀 보기를 범했으나 16번홀 롱퍼팅을 성공시켜 버디를 잡아내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18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우승을 이끌어 냈다.

박인비는 "첫날 샷이 흔들려서 불안했지만 전날 샷감각을 뒤찾으면서 마음이 편안해 졌다. 오늘도 내 스타일로 안정된 마음으로 치자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했다"면서 "전반에 버디 5개를 낚으며 마칠 수 있어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평정한 이보미(23,하이마트)는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2009년 JLPGA 신인상을 수상한 송보배(25)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전을 치렀다. 신지애(23)는 5위에 그쳤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안선주()는 버디2개, 보기6개, 더블보기2개로 무려 8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최종일 성적

1.박인비 -11 205(72-67--66)

2.사이키 미키 -8 208(75-65-68)

3.이보미 -7 209(71-68-70)

송보배 (72-70-67)

5.신지애 -6 210(71-69-70)

18.임지나 -3 213(74-70-69)

이지우 (73-73-69)

23.전미정 -2 214(72-69-73)

이미나 (74-66-74)

26.박희영 -1(72-69-73)

황아름 (72-69-75)

아리무라 치에(72-70-73)

31. 강여진 E 216(76-71-69)

이나리 (72-72-72)

38.김영+1 217(74-68-75)

42.강수연 +2 218(73-73-72)

이지희(73-73-72)

44.안선주 +3 219(69-70-80)

47. 김나리 +4(75-71-74)

55.배재희 +8(76-71-77)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2R 성적

1. 후지타 사이키 -8 136(67-69)

5. 이보미 -5 139(71-68)

안선주 (69-70)

박인비 (72-67)

9. 이미나 -4 140(74-66)

신지애 (71-69)

황아름 (72-68)

13. 전미정 -3 141(72-69)

박희영 (72-69)

18. 김영 -2 142(74-68)

송보배 (72-70)

아리무라 치에 (72-70)

26. 임지나 E 144(74-70)

이나리 (72-72)

42. 김나리 +2 146(75-71)

강수연 (73-73)

이지우 (73-73)

이지희 (73-73)

50. 강여진 +3 147(76-71)

배재희 (76-71)

63. 김소희 +5 149(75-74)

미야자토 아이 (7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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