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환보유액 2976억弗…3천억달러 '눈 앞'

입력 2011-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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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3000억달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297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2959억6000만달러보다 17억1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 종전 최고치인 293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에는 소폭 감소, 2902억3000만달러로 내려앉았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12월 2915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는 2950억달러를 넘어섰고 2월말 현재 5개월째 2900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구성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지난달보다 34억달러 늘었지만 예치금은 17억달러 감소했다.

유가증권은 2659억1000만달러(89.3%)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68억2000만달러(9.0%) △SDR 36억8000만달러(1.2%) △IMF포지션 11억9000만달러(0.4%) △금 8000만달러(0.03%) 순이다.

한은 국제국 국제기획팀 신재혁 과장은 "운용수익과 유로화 및 파운드화 등의 강세에 따른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면서 "올해 안으로 3000억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높지만 여러 환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1월말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말보다 한 단계 낮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2조8473억달러로 중국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일본(1조930억달러), 러시아(4842억달러), 대만(3871억달러), 인도(2992억달러), 브라질(2977억달러)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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