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7일 지난해 12월 사업체 기간제근로자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 조사에 따르면 근속 1년 6개월 이상된 계약기간 만료자는 1만4555명으로 이중 계약종료 비율은 48.9%, 정규직 전환 비율은 13.4%, 계속고용비율이 37.5%로 전월에 비해 정규직 전환(23.4%) 비율은 줄고, 계속고용(27.9%)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계약종료 비율(75.8%)이 높은 반면 5~299인 사업체는 계속고용 비율(48.1%)이 높은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계약종료 비율은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 및 기타(54.0%)에서 높고, 정규직 전환 비율은 전기ㆍ운수ㆍ통신․금융(42.9%)에서 높으며, 계속고용하는 비율은 도소매ㆍ음식숙박업(53.3%)에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