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가축매몰지 10곳 중 1곳 타용도 전용”

입력 2011-0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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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해 가축을 매몰한 부지 10곳 중 1곳이 타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연 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이 26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가축 매몰지 622곳 중 12.5%인 78곳이 다른 용도로 전용됐다.

문제가 된 78곳은 벼농사나 밭작물 재배, 도로개설 등의 용도로 쓰이는 등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물 재배지로 바뀐 곳은 53곳(벼농사 3곳 포함)이었고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곳은 3곳으로 조사됐다. 또 도로로 개설 및 편입되거나 건축물이 신축된 곳도 9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전체 236곳 중 66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경기가 각각 5곳, 서울과 경남이 1곳이었다.

김 의원은 “문제가 된 기존 매몰지뿐만 아니라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추가 발생한 매몰지 4700여곳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매몰지 이용 및 발굴과 관련된 절차와 요건을 강화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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