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컨소시엄, 카자흐서 1억달러 해외 송변전 사업 수주

입력 2011-02-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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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변전소 및 송전망 현대화 공사 계약 체결

한국전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종합상사 컨소시엄은 23일 카자흐스탄 송전망공사(KEGOC)와 1억달러 규모의 변전소 현대화 EPC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는 계약자가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의 전과정을 수행하는 사업 방식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내달부터 2013년 11월까지 카자흐스탄 17개 변전소의 노후 전력설비를 새로운 설비로 교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전은 컨소시엄의 주관사로서 전체적인 사업 관리를 맡고,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EPC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KEGOC는 카자흐스탄의 전체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건설·운영을 맡고있는 최대 국영 전력회사로, 최근 낙후된 전력설비를 개선하기 위해 4억달러 규모의 송전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아레바, ABB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한 한전 최초의 해외 송배전 EPC사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설비운영, 인수합병 등으로 업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01년부터 수행한 해외 송배전 컨설팅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매출규모를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송배전 EPC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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