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주가]'딴따라' 싸이의 든든한 배경

입력 2011-02-23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데뷔 10년동안 정작 활동기간은 2년여에 그칠 정도로 파란만장한 연예생활을 이어왔지만, 그의 등뒤에는 든든한 백이 있다. 바로 그의 아버지다.

싸이 아버지는 반도체 종합장비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디아이의 박원호 회장이다. 더욱이 최근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에서 전자소재업으로 시너니를 모색중이라 앞으로 탄탄대로를 걸을 전망이다.

디아이는 최근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전자파 적합성) 소재 제조업체로 전자파 차폐체, 전자파 흡수체, 열전도체 등을 제조하는 두성산업지분 44%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디아이는 두성산업 김선후 대표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 EMC 사업에 진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EMC 전제품 사업, 전기자동차 관련 EMC사업, LED조명관련 전자파 차폐제(EMC)사업, 군사용·산업용 보안 소재, 전자여권케이스(보안)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아이는 보유자산가치가 시가총액보다 많은 가치주로 주목받고 있다. 디아이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311억원, 상장회사인 디아이디의 지분가치 102억원, 순현금 20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디아이의 시가총액은 589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유주식과 부동산을 처분하면 디아이 주식을 전부 사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디아이는 한때 전 국무총리였던 '정운찬 총리 수혜주'로 불리기도 했다.

정 총리와 박 회장은 경기고 2년 선후배사이로 매우 각별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회장의 부인과 정운찬 총리의 부인은 경기여고 동창이기도 하다. 실제로 싸이의 결혼식 때 정 총리가 주례를 보기도 했다.

디아이는 가수 싸이의 부친인 박 회장이 10%, 박 회장의 동생인 박원덕 부회장이 1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스스로를 '딴따라'라고 부를 정도로 개성 넘치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싸이. 그의 데뷔곡 '새'가 빅히트를 친 만큼, 앞으로 디아이의 주가도 훨훨 날아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표이사
박원호 조윤형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24]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60,000
    • -2.35%
    • 이더리움
    • 4,531,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99%
    • 리플
    • 3,036
    • -2.47%
    • 솔라나
    • 198,400
    • -3.74%
    • 에이다
    • 616
    • -5.67%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8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91%
    • 체인링크
    • 20,310
    • -4.24%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