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쇼크 환율 1120원대 진입

입력 2011-0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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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3.9원 오른 1122원에 출발했다.

리비아에서 민주화 시위가 격화하며 장 시작 전부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무게가 실렸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 매수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30개월마에 100달러를 돌파한 것도 환율 상승 재료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를 시작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9시10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6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14억 순매수 하고 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수주 등 수출입업체들의 달러 매도 수요가 대기하고 있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급등 가능성도 배제 하고 있진 않다.

국내 시중은행 딜러는 “중동 정정 불안 역외 시장에서 대규모 숏커버링(달러 매수)가 일어날 경우 환율은 1120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2.00원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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