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우리투자證, 세아제강 교환사채 공모

입력 2011-02-21 15:15 수정 2011-0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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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사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약 1521억원 규모의 세아제강 교환사채(EB)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교환사채는 세아제강이 보유하고 있는 세아베스틸 기명식 보통주 300만주를 기초자산으로, 교환가액은 기준주가에 할증율 116%를 적용한 5만7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에 참가하는 투자자는 세아제강이 발행하는 교환사채를 보유하다가 교환청구가능기간(2011년 3월25일 ~ 2014년 1월25일) 사이에 교환권을 행사해 세아제강의 채권을 세아베스틸 기명식 보통주로 교환할 수 있다.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 양사 모두 우수한 재무구조와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A0 를 유지하고 있다.

1960년 설립된 세아제강은 강관 및 강판 제품을 주로 생산/판매한다. 매출은 2006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현재 매출액은 1조1500억원 규모다.

2010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 77.5%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교환사채 발행이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환사채가 세아베스틸 주식으로 교환될 경우 교환사채 발행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부채가 다시 감소하게 돼, 결과적으로 보유중인 자산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세아베스틸은 1955년에 설립된 특수강 봉강 및 자동차 부품 생산 및 판매에 특화된 기업으로, 자동차용 특수강 부품 생산 비중이 높다. 동양종금은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기계산업의 회복과 함께 신성장 사업으로 대형 고급단조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추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인수비율은 각 50%며 국내 개인은 1그룹, 기관투자자 등은 2그룹으로 분리해 그룹별 통합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투자자는 1개사에만 청약하면 각 그룹 공통 경쟁률을 적용받으며 두 회사에 모두 청약할 수도 있다.

이번 교환사채는 동양종합금융증권 및 우리투자증권 계좌가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전국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및 HTS를 이용해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당일 마감은 오후 3시30분이고, 환불 및 납입일은 25일이다. 교환사채는 발행일인 25일부터 상장돼 즉시 장내에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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