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지하 갱도 추가 굴착

입력 2011-02-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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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러개의 지하 갱도를 추가로 굴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두 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풍계리에서 여러개의 지하 갱도를 추가로 뚫는 것을 한미 정보당국이 포착했다”며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명백한 증거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몇 개의 갱도를 추가로 굴착하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최소한 2~3개로 추정되고 있다.

풍계리에 굴착한 지하 갱도는 ‘ㄴ’자 모양으로 추정되며, 핵실험에 필요한 최적의 갱도를 선택하기 위해 여러 개의 갱도를 굴착하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한편 군당국은 이와 관련, 북한이 올해 3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동시 위협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합참이 3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공기부양정 기습 등 북한의 다중위협 상황에 대한 대비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와 풍계리 핵실험장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3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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