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카마로' 정식 공개

입력 2011-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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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3.6L 직분사 엔진 장착… 3월 중 시판 예정

쉐보레의 정통 스포츠 쿠페 카마로(Camaro)가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됐다.

한국GM은 18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쉐보레 타운'에서 카마로를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3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마로는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종 중 하나로 1967년 출시 이후 5세대에 걸쳐 발전해 왔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등장해 국내에도 친숙한 차종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카마로는 쉐보레의 전통과 스타일을 대표하는 차량"이라며 "이번에 소개되는 5세대 카마로는 압도적 디자인과 성능, 최첨단 기술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GM의 후륜구동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카마로는 디자인은 미국에서, 엔지니어링은 미국과 호주에서, 생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사와 공장에서 책임지고 있다.

한국GM에 따르면 카마로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총 8만1299대가 판매돼 고급 및 일반 스포츠 차량을 통틀어 판매량 1위를 달성, 상품성을 재확인했다.

카마로의 디자인은 1969년형에서 받은 영감과 현대적 스포츠카 스타일을 절묘하게 결합했다. 또 2850mm까지 넓힌 휠베이스는 스포츠카의 안정성을 연출했다.

카마로의 계기판 중앙에 위치해 있는 주행정보창은 엔진오일 교환주기, 타이어 공기압, 연비 등 운전자가 요구하는 여러 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나타낸다. 또한 중앙 콘솔 아래 위치한 복합게이지 클러스터도 카마로 만의 클래식한 멋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운전석 유리창에 속도계가 찍히는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휴대폰과 연결해 저장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USB 등 편의사양이 실내 공간에 장착돼 운전자의 편의를 살핀다.

카마로는 V6 3.6L 직분사 엔진(6기통)을 탑재, 최고 312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이 5.9초에 불과하다. 1리터 당 9.1km 연비를 실현했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최대로 낮춰 도심 주행에도 손색이 없도록 설계됐다.

카마로는 6단 가속변속기를 스티어링 휠에 장착한 페달로 조작하는 '탭 시프트(TAP Shift)' 기능, 4륜 독립 서스펜션 등으로 안정감 있는 주행 감각과 균형있는 핸들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4.5 링크 방식의 독립 후륜 서스펜션과 전자식 자동 제어 장치를 포함한 대형 'ABS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가속 안정성도 보장한다.

한편 쉐보레 카마로의 국내 가격은 4700만원이며 스페셜 범블비 패키지가 추가된 노란색 모델 가격은 4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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