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꼬인 수급에 외인은 '사자'...1977.22(11.89p↓)

입력 2011-02-17 15:16 수정 2011-02-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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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조정을 받으면서 197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7일 현재 전일보다 11.89포인트(0.60%) 떨어진 1977.2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가 물가와 주택관련 지표 개선 및 올해 낙관적인 미국 경제 전망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20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방향성을 잃은 증시에 투심이 악화된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물이 늘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여기에 기관의 로스컷(손절매) 물량이 급증하면서 낙폭을 키워 장중 19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현물 시장은 물론 선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여 1970선은 만회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이날 각각 535억원(이하 잠정치), 380억원씩 팔았고 외국인투자자는 657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2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00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78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향후 불투명한 시장 전망에 관망세가 짙어짐에 따라 수급상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기계, 건설업이 3% 이상 급락했고 증권과 운수창고, 서비스업, 종이목재도 1~2% 이상 떨어졌다. 반면 보험이 2% 이상 급등하고 전기전자와 의약품,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BK금융, LG전자가 2~3% 하락했고 기아차, 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마쳤다.

LG화학과 삼성생명이 3%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 내외로 반등했다. 한국전력은 보합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2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7개 포함 601개 종목이 내렸으며 7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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