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따로 먹는 여 지도부

입력 2011-02-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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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김무성 빠진 지도부 ‘별도 오찬’, 왜?...개헌특위 구성 놓고 의견 오갈 듯

한나라당 지도부 9명 중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를 제외한 6인이 17일 별도 오찬을 가질 예정이어서 모임 배경이 주목된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박성효, 정운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동은 당내 개헌특위 구성을 놓고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홍준표 최고위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의결과에 따라 당내 내홍이 깊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홍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운천, 박성효 최고위원도 새로 (지도부에) 합류했고 해서 친분을 다지자고 마련한 자리”라며 “이전부터 예정돼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언론에 알려지면서 자리가 부담스러워진 만큼 어떤 특별한 얘기가 오가겠느냐”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어떠한 형태로든 개헌 및 전날 있었던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 등에 대해 대화가 오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현재 한나라당 지도부 중에서 최고위 산하에 개헌특위 설치를 찬성하는 이는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 정운천 최고위원 등 4명이며, 홍준표 서병수 박성효 최고위원 등은 정책위 산하로의 주장을 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개헌엔 부정적이지만 기왕 특위를 구성한다면 최고위 산하에 두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며, 정두언 최고위원은 입장을 피력하지 않은 채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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