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목소리’로 폭설대책 촉구

입력 2011-02-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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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도를 비롯해 영동지방이 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16일 한목소리로 폭설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제설작업에 나선 관계 공무원들과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정부는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한 점검을 거쳐 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실효성 있는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도 “제설비용 긴급자금 지원 관련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통화했다”며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당부했고, 맹 장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급한 대로 특별교부세를 먼저 집행하고, 피해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강원도로 총출동해 정부의 신속한 폭설 대책을 주문했다.

손학규 대표는 “피해 복구에 강원도민이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는 재난에 해당한다”며 “정부는 피해 복구에 조금도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조속히 재난지역을 선포해 강원도민의 아픔을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폭설로 강원도민의 아픔이 구제역과 함께 깊어가고 있다”며 “민주당은 거듭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이 아픔을 치유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같은 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영동지방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피해 주민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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