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활황 부산, 신규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11-02-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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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동안 총1만3000 가구 공급 예정

올 상반기 부산지역에 1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진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시에 공급될 아파트는 16개 단지 1만300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945가구)보다 6.68배 늘어난 물량이다.

이달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 단지는 두산건설이 16일부터 청약하는 강서구 명지동‘두산위브 포세이돈’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70~127㎡ 1256가구로 이뤄졌다.

지난해 평균 7.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던 대우건설의 ‘당리 푸르지오’ 2차분 167가구도 오는 18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롯데건설은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2차’전용면적 84~171㎡ 1405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 단지는 화명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총 5239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1차 931가구는 2009년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또 내달 중순께 기장군 정관면에 ‘정관2차롯데캐슬’ 101~149㎡ 911가구도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4월 현대건설·두산건설의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514가구)를, 6월에는 포스코건설의 민락더샵(7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것은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시장에 전달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 아파트 값은 평균 15.8%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2.3%, 수도권 -2.9%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당분간 부산은 주택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부산 주택시장은 2012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올 상반기에 아파트 신규물량을 적극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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