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진료비 최근 5년간 2.5배 이상 증가

입력 2011-02-14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빈도 1위는 림프성 백혈병, 전체 소아암중 20.1% 차지

소아암 진료비가 최근 5년 동안 2.5배 이상 증가했다.

소아암 환자란 악성신생물(암)과 상피내암종에 해당되는 상병(질병코드 C00~C97, D00~D09)을 가진 만 18세 미만의 환자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5일 '소아암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6~2010년) '소아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진료비는 2006년 290억에서 2010년 730억으로 5년간 약 440억이 증가(152.1%)한 것으로 나타났고 진료인원은 2006년 7798명에서 2010년 8952명으로 5년간 1154명이 증가(14.8%)했다.

전체 소아암을 다빈도 순위로 분석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림프성 백혈병'이 20.1%로 가장 많았으며 '뇌의 악성신생물'이 12.9%, '골수성 백혈병'이 6.2%로 그 뒤를 이었다.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아의 점유율이 약 56%로 여아 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아암 진료인원의 연령별 구성을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11~17세가 50.6%, 6~10세가 27.1%, 0~5세가 22.4%를 차지했다.

소아암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질병은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소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한 치료를 할 경우 70%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따라서 소아를 동반한 부모들의 경우 평소 소아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심평원 측은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63,000
    • -1.45%
    • 이더리움
    • 4,219,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25%
    • 리플
    • 2,781
    • -2.86%
    • 솔라나
    • 183,800
    • -3.82%
    • 에이다
    • 548
    • -4.5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5%
    • 체인링크
    • 18,250
    • -4.9%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