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고성능 전기 슈퍼카용 배터리시장 진출

입력 2011-02-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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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공략 및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추가 확보에 청신호

SK이노베이션이 고성능 전기 슈퍼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9일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SLS AMG E-CELL'은 다임러 그룹이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모델로, 다임러와의 전략적 기술 협력과 제품 공급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9년 말 다임러 그룹 산하 상용차업체인 일본 미쓰비시 후소의 하이브리드 상용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9월에 선보인 국내 최초 고속 순수전기차인 현대차의 ‘블루온’에 배터리를 공급해 순수전기차용 대용량ㆍ고성능 배터리 시장에서 큰 전환점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 및 순수 전기차에 이어 고성능 전기 슈퍼카까지 배터리 공급 범위를 다양화하여 안정적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고 아울러 동시장에서 메이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임러와 전략적 기술협약과 제품공급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유럽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자동차 업체 추가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5월 대전시 유성구 소재 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내에 배터리 자동화 양산 1호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서산에 추가 라인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양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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