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주가] 연예인 주식부호 '이수만 독주' 언제까지

입력 2011-02-08 11:33 수정 2011-02-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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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예인중 가장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의 제작자로 유명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엔터)의 이수만 회장이다.

이수만 회장은 에스엠엔터의 설립자로 지난 7일 기준으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24.74%를 보유하고 있어 보유 주식 평가액은 약 670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이 지난달 15일 450만여 보유 주식 중 50만주를 팔아 현금화했어도 여전히 연예계 최고 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수만 회장이 이처럼 주식부호 반열에 올라서게 된 이유는 에스엠엔터의 주가가 지난해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4일 종가기준으로 4450원을 기록한 에스엠엔터는 같은해 12월30일에 1만6900원을 기록하며 1년 동안 무려 273.03%나 주가가 급등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주가 이 같은 상승세를 나타낸 것에 대해 연예 사업에도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에스엠엔터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이수만 회장의 사업능력이다.

이 회장은 국내 문화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이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썼다. 과거 ‘보아’ 등을 일본에 진

출해 시장을 점령해 나갔으며 이러한 노력은 이후 ‘동방신기’‘소녀시대’ 등이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교두보 역할을 했다.

또한 현재 에스엠이 히트 음원 등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점도,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 상승에 일조를 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공 뒷면에는 위기도 있었다. 연예인 및 연습생과의 노예계약 사건과 에스엠엔터의 최대 매출처였던 동방신기가 해채하는 일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때 마다 이수만 회장이 직접 앞에 나서면서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주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에스엠엔터. 향후 이수만 회장의 재산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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