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4100억 규모 압연설비 공사 수주

입력 2011-02-06 09:28 수정 2011-02-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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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한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덴 롤링밀로부터 총 41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압연설비를 비롯해 가열로, 코팅라인 등 부대설비의 제작과 시운전, 사후관리까지의 종합 엔지니어링 분야를 담당한다. 한화건설은 토목, 건축 등 압연공장의 건설을 수행한다. 압연설비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북동쪽의 라즈 아즈 자우르 지역에 건설된다.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은 "이번 수주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중동,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에서 제철 중심의 플랜트 설비와 엔지니어링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수주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7년 포스코에 처음 압연설비를 납품한 현대로템은 1990년대 초 일본 코베 스틸에 첫 수출을 기록한 후 독일, 미국, 헝가리 등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공급해 왔다. 2007년부터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제철설비 1,2기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마덴 롤링밀은 사우디의 국영 광물청인 '마덴사'와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미국 '알코아사'의 합작투자사로, 현대로템은 오는 2013년 말까지 38만t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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