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도로 정체...부산→서울 7시간40분

입력 2011-02-05 16:26 수정 2011-02-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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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들어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경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 예상소요시간은 오전보다 줄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출발을 기준으로 승용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40분이 걸리는 것을 비롯해 목포→서울 7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4시간4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38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17만대가 더 귀경길에 오를 예정"이라며 "지정체는 자정이 넘어서야 풀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옥천IC부터 차량이 늘어나 오산IC까지 소통이 좋지 않다. 특히 다른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인 비룡분기점~청원분기점 26.7㎞ 구간과 천안분기점~입장휴게소 17.8㎞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10~20㎞에 불과할 정도로 답답하게 막혀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고창IC~군산IC, 대천휴게소~해미IC, 당진IC~화성휴게소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문막분기점~양지IC 6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여주분기점~호법분기점 17㎞ 구간은 시속 30㎞ 이하로 꽉 막힌 상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방향 김천3터널~성산휴게소 15.8㎞ 구간과 문경새재IC~문경새재터널 7.8㎞ 구간이 지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5~6시에 차량이 가장 많이 몰렸다가 점차 줄어들어 자정 지나면서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제부터 귀경 차량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6일)은 오늘보다 지정체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4시간(오전 2~6시)만 해제하던 것을 올해는 6시간(오전 1~7시)으로 늘린 것도 효과를 봤다. 양재IC∼신탄진IC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지난해 시속 69.8㎞에서 78.1㎞로 증가했으며, 평균 정체 길이도 지난해 51.2㎞에서 32.0㎞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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