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설 특수 '톡톡'

입력 2011-02-05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제역 여파로 '굴비' 특수... 한우는 고급제품 인기

백화점 업계가 설 특수를 톡톡하게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선물세트로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구제역 확산의 영향으로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의 인기가 높았으며, 한우는 고급제품 위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작년 설 때보다 15.9% 높은 매출을 올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선물세트를 판매한 결과, 선물세트 구매 고객 수는 15%, 매출은 24% 늘었다.

이같은 백화점 업계의 판매실적 증가는 대기업 실적 호조와 주식시장 활황, 긴 연휴로 법인과 개인 고객 모두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백화점업계는 풀이했다.

품목별로는 구제역 여파로 수산물이 큰 사랑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에서 정육·갈비와 비슷한 가격대인 20만~30만원대 수산물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굴비는 49.1%, 선어는 41.6% 매출이 늘었다. 갤러리아도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로 63% 높은 매출을 올렸다.

구제역 파동 속에서도 정육·갈비 세트는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작년 대비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는 매출이 11% 증가하면서 설 선물세트 가운데 매출 1위 상품 자리를 지켰다.

이상 기후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신선식품보다 가격 상승 압박이 적었던 가공식품도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0,000
    • -2.14%
    • 이더리움
    • 4,628,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
    • 리플
    • 3,073
    • -3.21%
    • 솔라나
    • 202,200
    • -4.8%
    • 에이다
    • 635
    • -4.22%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371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48%
    • 체인링크
    • 20,630
    • -4%
    • 샌드박스
    • 21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