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물가안정 위해 거시·미시적 전 방위 대응”

입력 2011-01-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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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부문 목표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물가 안정에 두고 거시·미시적 측면에서 전 방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파·폭설·구제역·작황 부진·세계적으로 풍부한 유동성 등 주로 공급 측면 요인에 기인한 것이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요인도 가세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성장에 대한 분명한 의지도 나타냈다. 임 차관은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플레 기대심리를 가라앉히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성장 부문 목표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한 원화가치 상승 용인에 대해서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며 인위적 조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올해 들어 작년 말 대비 2% 수준 절상돼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절상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류세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는 세수에 미치는 효과는 큰 반면 그 혜택은 유통과정에서 흡수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법률 내에서 가능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올릴 요인이 없어도 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통해 인상하는 것을 막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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