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생산 10년 만에 최고

입력 2011-01-31 09:15 수정 2011-01-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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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행지수는 12개월째 하락..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

지난해 산업생산이 빠른 경기 회복 속도에 힘입어 10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는 12개월째 연속 하락해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6.7% 증가, 2000년 16.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2008년에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에는 -0.8%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3.7%, 소매 판매는 6.7% 늘었다. 설비투자도 전년보다 19.9% 증가했지만, 건설기성과 건설수주는 각각 3.4%와 19.7% 줄어 부동산시장 침체를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개월째 증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2.3%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로 기계장비(20.3%), 반도체 및 부품(19.6%), 자동차(11.9%) 등이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보다 9.7%,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재고는 기계장비(8.3%)와 1차 금속(6.1%) 등의 증가에 따라 전월보다 0.3% 증가했으며, 제조업 재고율지수(재고/출하 비율)는 98.6으로 전월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 역시 반도체 및 부품과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로 0.6%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 대비 1.9% 늘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업종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운수(12.3%)와 금융·보험(8.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9%) 등이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기저효과에 따라 1.2%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8.0%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9%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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