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생산 16.7%↑..1년 만에 플러스 전환(상보)

입력 2011-01-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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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이 크게 늘면서 1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경기선행지수는 12개월째 하락해 여전히 경기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6.7%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2008년에 전년 대비 3.4% 성장했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에는 -0.8%였다.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해,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개월째 증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는 2.3%로, 전월보다는 -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업종별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기계장비(20.3%)·반도체 및 부품(19.6%)·자동차(11.9%) 등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3.8%)·기타운송장비(-2.9%)· 컴퓨터(-3.3%) 등은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9.7%,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업종별 출하는 반도체 및 부품(26.3%)과 기계장비(17.7%) 등이 증가했지만, 의복 및 모피(-8.1%)·컴퓨터(-6.3%) 등은 감소했다.

재고는 기계장비(8.3%)와 1차 금속(6.1%) 등의 증가에 따라 전월보다 0.3% 늘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28.6%)과 기계장비(30.7%) 등에 힘입어 17.1%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 역시 반도체 및 부품과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6.0% 늘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업종별 전년 동월 대비로는 운수(12.3%)와 금융·보험(8.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9%) 등은 증가한 반면 부동산·임대(-25.5%)와 전문·과학·기술(-9.5%) 등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0.2% 증가했지만,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보다는 1.2%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8.0%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보다는 2.9%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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