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3분기 연속 적자…회생은 언제?

입력 2011-01-26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C사업본부 지난해 영업적자 7047억, 스마트폰 부진 영향, 2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니션(MC) 사업본부가 세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적자 2741억원, 매출 3조57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MC사업본부 지난해 전체 실적은 영업손실 7047억원, 매출 13조5585억원을 올렸다. 휴대폰 판매량 역시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모두 1억1660만대를 팔어 전년(1억1800만대)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해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휴대폰 시장이 전년대비 8% 성장한 14억300만대가 예상되는 만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피쳐폰도 원가경쟁력을 회복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MC사업본부의 영업적자는 올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발 늦은 스마트폰 사업을 따라잡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아직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점도 원인이다.

다만 적자폭은 축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갖춘 ‘옵티머스2x’ 등 고사양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완 삼성증권 책임연구원은 “현재 회복되고 있는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추이로 봤을 때 2분기 후반부인 5~6월 정도 휴대폰 사업이 턴어라운드하면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0,000
    • -1.91%
    • 이더리움
    • 5,308,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4.06%
    • 리플
    • 730
    • -1.48%
    • 솔라나
    • 234,800
    • -0.17%
    • 에이다
    • 634
    • -2.31%
    • 이오스
    • 1,130
    • -3.4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41%
    • 체인링크
    • 25,610
    • -1.12%
    • 샌드박스
    • 62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