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작년 영업익 7781억원…전년比 61% 증가

입력 2011-01-25 10:17 수정 2011-01-25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LCC 등 주력사업 시장지배력 확대, LE의 급성장이 최대 실적을 견인

삼성전기는 201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689억원, 영업이익 7781억원, 순이익 554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9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61% 증가했다. 순이익은 95%나 확대됐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주력사업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됐고, 파워(전원공급장치) 물량 증가와 LED의 급성장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 확대 효과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펼쳐 온 내부 효율 극대화 활동이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의 2010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5933억원, 영업이익 838억원, 순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 5% 증가했으나, 일부 제품의 부진과 환율, 판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사업부별 4분기 매출은 LCR사업부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다기능화로 소형 초고용량 MLCC 물량이 확대돼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3980억원을 기록했다.

기판(ACI)사업부는 플립칩 CSP 등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36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DS사업부는 파워, 네트워크 모듈 등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비 7% 증가한 44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OMS 사업부는 카메라모듈 등의 부진으로 19% 감소한 18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경영 방침을 ‘소통과 협업을 통한 SEMCO 2X 달성’으로 선정했다. Speed(속도), Efficiency(효율), M/S(시장 점유율), Cost saving(원가절감)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기업문화 키워드를 ‘기(氣)’로 정하고 임직원 모두의 응집된 기를 모아 1등 제품을 생산하는, 1등 삼성전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24,000
    • +0.57%
    • 이더리움
    • 5,254,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54%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33,200
    • +0.6%
    • 에이다
    • 640
    • +0.16%
    • 이오스
    • 1,116
    • -1.24%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52%
    • 체인링크
    • 24,400
    • -1.17%
    • 샌드박스
    • 638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