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로 다우 30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1-01-25 06:30 수정 2011-0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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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8포인트(0.92%) 오른 1만1980.52 기록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30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68포인트(0.92%) 오른 1만1980.5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8.01포인트(1.04%) 상승한 2717.5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49포인트(0.58%) 오른 1290.84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자사주매입에 100억달러를 추가한다는 소식에 2% 올랐다.

포장업체인 스머피트스톤컨너테이너는 경쟁사인 록텐이 35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27% 급등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는 올해 배당금 지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2%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상승출발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2개 기업들이 이번주 일제히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분기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2억4000만달러(주당 1.16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

매출액은 62억1000만달러로 4% 늘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주당 순이익 1.16달러, 매출액 62억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할리버튼도 4분기 주당 순익이 68센트, 매출이 5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순익이 63센트, 매출이 49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이날 인수합병(M&A), 자사주매입, 배당금 지급 등 희소식을 쏟아 내며 이날 증시를 끌어올렸다.

피터 젠코브스키 오크브룩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기업들이 자사매입, 배당금 배분, M&A 등 희소식을 잇따라 전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기업들의 실적도 뚜렷한 경기회복을 방증하면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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