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15년 매출 5000억원 달성목표…동북아 LCC 대표주자 될 것”

입력 2011-0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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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종철 대표가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창립 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주항공 김종철 대표는 “2015년에는 매출 5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해 동북아 저비용항공사(LCC)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주항공 창립 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제주항공 6년의 역사는 저비용항공의 역사이기도 하다”라며 “제주항공의 설립과 더불어 항공여행의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1월25일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공동설립한 후 창립 6주년을 맞았다.

이후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으며 2008년 7월에는 국제선 취항을 시작해 일본(오사카, 나고야, 키타큐슈), 태국(방콕), 필리핀(마닐라, 세부), 홍콩 등 4개국 7개도시 8개 정기노선을 취항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보조기종으로 운용했던 Q400 항공기 4대를 전략 매각하고 B737-800 7대로 도입, 국내선과 국제선에 운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주항공은 혁신적인 문화, 부담없는 가격, 즐거운 서비스라는 3가지 미션을 갖고 동북아 LCC 대표주자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2006년 11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0년 1575억원으로 연평균 91.5%라는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2114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는 2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과 함께 도쿄 등 일본노선 증편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2013년부터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2분기 이후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2013년부터는 미국 보잉사에 신규 제작 주문한 항공기 6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기단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창립 10주년을 맞는 2015년에는 5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 대표는 “펌프에서 처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을 부어야 하는 것처럼 제주항공은 지난 6년동안 잠재됐던 새로운 여행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이제 제주항공 10년을 지켜보면 더 놀랄만한 항공의 역사가 새로 써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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