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기관 '팔자'에 휘청 2060선 후퇴...2069.92(36.74p↓)

입력 2011-01-21 15:17 수정 2011-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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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에 급락하면서 206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의 긴축에 대한 우려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급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오후들어서는 모건스탠리가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점도 급락 배경이 됐다.

코스피지수는 21일 현재 전일보다 36.74포인트(1.74%) 급락한 2069.92로 거래를 마치면서 20일 이동평균선(2076선)을 밑돌았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중국의 긴축우려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2100선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웠다.

또한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만에 가장 많은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선물시장에서도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힘 없이 2060선을 후퇴했다.

이틀 연속 매도세를 유지한 외국인은 이날 3103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79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4148억원 순매수했으나 급락을 막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3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6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한 통신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과 증권, 운수장비가 3~4% 급락하고 은행, 금융업, 기계도 2%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 초반 반등한 LG전자를 제외하고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KB금융, 삼성생명이 2~4%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1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51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5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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