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①27년 장수 약품…아트마케팅으로 주목

입력 2011-01-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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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잘큐 정’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온 종근당의 27년 장수의 대표 의약품이다. 종근당은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제품의 주권확보를 위해 1984년 자체개발로 ‘펜잘 정’을 출시했으며 2008년 12월에는 ‘펜잘큐 정’으로 리뉴얼 하면서 한층 강화된 안전성과 적극적인 아트마케팅으로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두통, 치통, 생리통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이 제품은 위해성 논란이 제기됐던 이소프로필 안티피린(IPA) 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제품출시와 동시에 자발적인 리콜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식약청은 이와관련 2009년 3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제제를 함유하고 있는 진통제에 대해 약품 효능·효과를 ‘진통 및 해열 시 단기 치료’로 제한하고 15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를 금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펜잘큐 정’은 청소년 및 유아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진통제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종근당은 딱딱한 내용과 투박한 디자인 일색이던 국내 의약품 포장에 일대 변화를 일으키며 ‘펜잘큐정’의 제품 케이스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이라는 명화를 사용했다. 클림트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표현 양식과 화려한 색채로 에로티시즘의 예술적 승화를 이룬 토탈 아트(Total Art)의 대가이다.

종근당은 진통제 시장의 주 소비자가 20~30대 여성이라는 점을 착안해 ‘핸드백에서 꺼내는 예술’이라는 콘셉트로 명화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전략으로 내세워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종근당의 과감한 시도와 기존의 일반의약품 광고에서 벗어난 아트마케팅 전략이 ‘펜잘큐 정’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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