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 등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차익 매물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6.56포인트(0.31%) 내린 2109.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가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여파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장중 211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110선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장중 2119선까지 오르고 종가로는 2110선에 안착했으며 단기 급등과 미국 증시 하락에 기술적 조정이 예상됐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오후장에서도 약세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98포인트(0.37%) 오른 534.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18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40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9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약세와 역외 환율 상승, 코스피지수의 하락세에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4.70원 오른 1115.00원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6.30원 오른 1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