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5조5000억 소요

입력 2011-01-19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기 52만대를 보급하는데 모두 5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19일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 용역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가 보급될 경우, 충전시설 52만기를 구축해야 한다”며 충전기 값과 설치 기초공사비, 전력인프라 증설비를 포함할 경우 인프라 구축비용이 5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충전기 비용은 가정충전기 90만원, 완속충전기 400만원, 급속충전기를 4500만원으로 가정하면 모두 1조9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고, 기초공사비용으론 총 2조1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에 필요한 전력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선 630㎿의 전력설비 증설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소요 예산은 1조5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사업단은 충전인프라 보급전략과 관련해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택가 주차장에 완속충전기를 우선 보급하고, 전국 주차면수의 약 5%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기차 판매 시 가정충전기를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전기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으론 전력회사가 책임질 수 있는 한에서 공사비를 지원하고, 공동주책과 민간건물 주차장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 비용의 5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무료충전시설을 설치하면 30%의 설치보조금을 지급하고, 충전사업자가 유료충전시설을 건설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저리로 융자하는 것을 포함, 사업비 보조와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법도 거론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8,000
    • +0.55%
    • 이더리움
    • 5,089,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16%
    • 리플
    • 693
    • +0.87%
    • 솔라나
    • 210,100
    • +2.19%
    • 에이다
    • 589
    • +0.86%
    • 이오스
    • 927
    • -0.86%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50
    • +0.66%
    • 샌드박스
    • 545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