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구자라트주, 경제허브 노린다

입력 2011-01-17 11:41 수정 2011-01-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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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주의 타파...인도 수출의 22% 차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가 경제허브로의 비상을 위해 뛰고 있다.

구자라트 주 정부는 최근 외국과 현지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토지구입과 환경 관련 승인 속도를 가속화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기한 민원을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웹 포털을 열었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인도 구자라트주는 각종 행정개혁을 통해 경제허브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구자라트주에 있는 타타모터스의 초저가 소형차 ‘나노’ 공장.(블룸버그)

독일 세라믹 변기와 싱크대 제조업체 두라비트 인도 법인의 아수토쉬 샤 전무는 “구자라트주에 공장을 설립하려는 계획이 정부 승인 지연으로 미뤄진 적이 없었다”면서 “이곳은 관료들의 부패가 거의 없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두라비트가 지난 2009년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수속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3주의 시간이 걸렸다.

주 토지등록국은 당시 두라비트 공장 부지에 살고 있던 21가구, 130명의 주민과의 토지매매 계약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공장 설립의 가장 큰 난관을 제거했다.

구자라트주에는 인도 양대 석유 정유공장이 있고 초저가 소형차인 ‘나노’로 유명한 타타모터스와 제너럴모터스(GM), 미쓰비시 중공업 등 유수의 제조업 공장이 자리해 있다.

구자라트주의 최근 경제성장률은 11%를 넘어 인도 전체 경제성장률인 8.5%선을 웃돌았다.

구자라트주에 거주하는 인구는 인도 전체 12억 인구 중 5%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의 22%를 담당하고 있다.

나헨드라 모디 구자라트주 총리는 지난주 열린 구자라트 투자 서미트에 참석해 “좋은 통치는 정부를 최소화하고 행정지원은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관료주의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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