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든 공공기관 실내온도 18℃ 이하로

입력 2011-01-16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력피크에 난방기 사용 1시간 중단 지침

지식경제부는 지속적인 한파로 전력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에너지절약 강화지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절약 지침에 따라 정부는 정부청사 및 공공기관별로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오전 11시~12시, 오후 5시~6시)에 난방기 사용을 1시간씩 중단하고, 적정 실내 온도(18도 이하)를 유지해 전력수요를 줄일 계획이다.

또 근무 시간 중 개인 전열기 사용을 금지하고, '전직원 내복 입기운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에너지위기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에 따라 필요한 공공기관 주요 조치 사항을 실시할 게획이다.

관심단계(예비전력 400만∼300만㎾)에는 피크시간대 난방기 1시간씩 사용금지, 개별 냉난방기 사용이 금지되며, 주의단계(300만∼200만㎾)에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 시설물 경관조명 소등이 조치가 이뤄진다.

경계단계(200만∼100만㎾)는 승용차 2부제(홀짝제) 도입, 실내조명 조도를 40% 이상 하향조정, 심각단계(100만㎾미만)는 직원자가차량 운행 금지, 문화체육시설 운영시간 10% 단축 등이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앞서 최근 겨울철 난방수요 급증으로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달 15일과 이번달 6일에 이어 지난 10일 7184㎾로 사상 최고치를 세차례 경신했다. 정부는 향후 최대 전력수요가 7250㎾까지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최대전력수요는 7250만㎾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범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 동참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정부가 솔선수범해서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침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29,000
    • -0.18%
    • 이더리움
    • 4,370,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1.05%
    • 리플
    • 2,846
    • -0.94%
    • 솔라나
    • 190,300
    • -0.78%
    • 에이다
    • 568
    • -1.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30
    • -0.55%
    • 체인링크
    • 18,910
    • -1.66%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