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습 금리인상에도 2100선 순항

입력 2011-01-13 10:34 수정 2011-0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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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한달만에 2100선을 돌파하면서 신기원을 열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0.93포인트(0.52%) 오른 2105.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2010년 12월14일 이후 한달만에 100포인트 오른셈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포르투갈의 국채발행 성공에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돼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면서 지수는 일시 하락 반전했으나, 외국인을 주축으로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재차 상승 반전한 뒤 상승폭을 키워 2100선을 돌파했다.

또한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별다른 영향 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는 오후장에서 2100선 안착을 두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물이 맞서며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하락 반전해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20포인트(0.04%) 내린 535.2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3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5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1억원, 32억원씩 팔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 성공에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고 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선을 돌파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해 1100원대로 진입했다.

환율은 전보다 10.40원 떨어진 1109.00원으로 개장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8.05원 내린 111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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