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경제자유구역 과감한 구조조정 필요”

입력 2011-01-12 07:10 수정 2011-01-12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일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이 지나치게 많아 시장 원리에 따라 더욱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EP는 이날 ‘한국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의 과제’ 보고서에서 “개발 부적합지의 구조조정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개발을 막고 지자체의 재원을 경제자유구역에 집중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지정해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KIEP는 “지정지역 중 상당 부분이 개발 부적합·곤란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개발지연에 따른 사업지연, 재산권 침해소지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며 “과다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이 시장의 힘에 의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될 수 있도록 추진성과에 의한 개발재원의 차등적 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EP는 “단, 현재 전체 경제자유구역 지정면적의 44%가 그린벨트이거나 사유지 또는 문화재 지역에 해당돼 개발에 부적합하지만, 이번 (지난해 12월) 지정해제 면적은 이 중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보다 과감한 개혁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6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환경 전반에 대한 검토를 통해 5개 구역 내 총 14개 지역 90.51㎢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64,000
    • +0.02%
    • 이더리움
    • 5,200,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2.21%
    • 리플
    • 698
    • -1.27%
    • 솔라나
    • 224,100
    • -2.65%
    • 에이다
    • 617
    • -3.14%
    • 이오스
    • 993
    • -3.4%
    • 트론
    • 163
    • +3.16%
    • 스텔라루멘
    • 13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4.17%
    • 체인링크
    • 22,420
    • -2.82%
    • 샌드박스
    • 581
    • -6.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