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원료 '센나엽' 불법 판매자 적발

입력 2011-01-11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식약청, 변비탈출제로 속여 판 박모씨 불구속 송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원료로 사용 금지된 '센나엽'으로 만든 제품명 '비녹차(飛綠茶)'를 변비탈출, 숙변제거, 장청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해 판매한 박모(52)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센나옆'은 의약품 용도의 변비치료제(설사를 일으키는 하제 성분) 원료로 사용되며 남용 시 위장장애, 구토와 설사, 장기복용 시 위경련, 만성변비, 장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박모씨는 경북 포항에서 발 건강관리실을 운영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비녹차를 시식 제공하고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200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비녹차' 제품 총195kg (3906갑ㆍ1갑50g), 71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박씨가 판매한 '비녹차'는 대전에서 무신고(허가)로 제조된 불법 제품으로 제조년월일, 품질유지기한, 성분명, 제조회사 등의 표시가 없는 제품을 효능이 확실한 신기능성 자연식품, 남녀노소 누구나 온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고 쾌변, 숙변, 복부비만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판매목적으로 보관중인 '비녹차' 제품 160갑(1갑 50g)을 압수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한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6,000
    • -2.83%
    • 이더리움
    • 4,503,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0.7%
    • 리플
    • 3,025
    • -3.51%
    • 솔라나
    • 196,400
    • -6.25%
    • 에이다
    • 617
    • -6.52%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1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46%
    • 체인링크
    • 20,150
    • -5.31%
    • 샌드박스
    • 208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