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하이닉스 '사고' 현대건설 '팔고'

입력 2011-01-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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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나홀로 '사자'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특히 업황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단기급락으로 가격 메리트까지 커지고 있는 하이닉스를 집중매수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5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48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경제지표들의 개선세가 잇따르며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는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등을 사들인 반면 건설, 기계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664억원)와 현대차(486억원), 기아차(419억원), 포스코(406억원), 삼성전자(40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하이닉스는 최근 메모리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에 대한 바닥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1.17% 상승했다.

반면 현대건설(787억원)과 두산엔진(495억원), 삼성중공업(218억원), 삼성테크윈(207억원), 삼성엔지니어링(12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M&A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에 기관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6.67%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25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IT종합, 기계장비, 통신방송, IT S/W 등을 사들인 반면 반도체, 운송부품, 통신장비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에스에프에이(75억원)와 덕산하이메탈(58억원), 멜파스(52억원), CJ오쇼핑(41억원), 서울반도체(3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삼성이 사상 최대 규모인 43조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LED부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3.41% 상승했다.

반면 티에스이(97억원)와 인텍플러스(93억원), 성우하이텍(27억원), 하나투어(8억원), 유비쿼스(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티에스이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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