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올해 세계경제 키워드 '갈등'과 '조정'"

입력 2011-01-05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흥국 시장 쟁탈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될 것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경제의 주요 흐름을 '갈등'과 '조정'으로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2011년 해외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각국 정부의 자국이익 우선정책으로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신흥국 시장 쟁탈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불균형 해소와 재정건전화 등 위기 후유증을 치유하는 조정 과정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대 트렌드 가운데 첫 번째로 '환율갈등'을 예상했다. 글로벌 공조가 약화되는 가운데 위안화 절상, 무역불균형을 둘러싸고 중국과 선진국 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 세계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경제는 민간부문의 성장동력이 취약한 데다 재정확대 등 정부의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워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자원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구리와 희토류 같이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원자재 확보를 둘러싸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와 브라질 등 중국의 뒤를 이을 신흥경제국의 성장도 주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신흥국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들의 쟁탈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본격화해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0,000
    • +0.07%
    • 이더리움
    • 4,56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3.51%
    • 리플
    • 3,054
    • -0.78%
    • 솔라나
    • 199,700
    • -0.79%
    • 에이다
    • 621
    • -2.05%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1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16%
    • 체인링크
    • 20,660
    • +0.49%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