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환자 약 70%, 생활·운동 중 부상

입력 2011-01-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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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남성들의 발목부상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목 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다가 뼈를 비롯한 연골 및 인대와 근육 등의 손상으로 수술을 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관절전문 세정병원이 지난해 수술환자 약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목부상 및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가 약 10%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발목수술을 받은 환자 100명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관절염과 같은 관절질환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가 34%인 반면, 생활 중 넘어지거나 접질림, 운동(등산, 축구, 농구, 야구, 씨름, 보드) 중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66%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64%로 여성(36%)보다 약 2배 정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 남성이 약 전체 발목수술환자 중 38%를 차지해 운동과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남성들의 발목 부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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