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유류할증료 인하 추진…할증체계 개편 착수

입력 2011-01-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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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유 가격에 연동돼 항공료에 추가로 부가되는 유류할증료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현재의 유류할증료 수준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증료 체계를 세분화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료에 부가되는 유류할증료가 현행보다 낮아지는 방향으로 유류할증료 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유류할증료는 현재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와 아시아 등의 단거리 2개 노선으로 크게 구분해 반영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2005년부터 반영돼 왔지만, 지난해 항공사들의 운임을 인상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면서 ‘폐지론’도 제기됐었다. 또한 국제유가 변동 상황을 뒤늦게 반영한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방안으로는 2개 등급인 부가 체계를 비행기 운항시간이나 거리에 따라 세분화하는 것. 부가 기준을 초단거리,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로 세분화하거나 북미나 유럽 등 대륙별로 구분하되 지역이 넓은 아시아는 별도로 세분화하는 방안이다.

아울러,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 시간별로 여러 단계로 나누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현재의 유류할증료 수준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편할 방침이어서 세분화되는 정도에 따라 유류할증료도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

한편, 올해 1월과 2월 미주와 유럽, 호주 등 장거리 노선의 유료할증료는 왕복 기준 136달러, 중국과 동남아, 사이판 등 단거리 노선은 60달러가 부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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