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비나신, 정부 지원 받는다

입력 2010-12-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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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급여지급 등 위해 무이자 대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베트남 국영 조선공사(비나신)가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대출을 받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성명을 통해 비나신이 직원들에게 급여, 실업수당, 사회·건강·실업 보험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제공할 방침을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명은 비나신이 베트남 해운공사(비나라인)에 이전한 기업들도 베트남의 최초 수출신용기구인 베트남개발은행(VDB)으로부터 대출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나신은 86조6000억동(약 5조1000억원) 규모의 부채로 파산위기에 처했으며 정부는 비나신의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이는 비나신이 지난 2007년 크레디트스위스를 주간사로 6억달러(약 6891억원)의 대출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0일로 만기가 도래한 1차 원금 상환금 6000만달러를 상환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비나신 사태 등 베트남의 취약한 재정상태를 이유로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과 은행권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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