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베트남, 내년 금융권 돈줄 죈다

입력 2010-12-28 2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나신 사태로 위기를 맞은 베트남이 내년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 돈줄을 죈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년 시중은행의 여신 증가율을 올해보다 4%포인트 축소한 23%선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BV는 "총통화공급(M2)도 올해의 23%에서 내년에는 21~23%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BV의 이같은 조치는 인플레 압력을 억제하고 경제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일간 사이공타임스는 SBV가 은행의 규모와 영업 활동에 따라 여신 증가 쿼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올 한해 은행의 여신 증가율은 27.65%로 목표치인 2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공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SBV는 "예금금리 상한선을 기존의 15%에서 14%로 인하하기로 시중은행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공행진 중인 예금금리와 이에 따른 대출금리 폭등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10,000
    • +1.32%
    • 이더리움
    • 4,396,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10.37%
    • 리플
    • 2,780
    • +1.46%
    • 솔라나
    • 185,300
    • +1.2%
    • 에이다
    • 545
    • +0.93%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00
    • +2.87%
    • 체인링크
    • 18,440
    • +1.65%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