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나신, 디폴트 선언

입력 2010-12-24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기도래 채무, 이자만 지급키로

베트남 위기설을 초래한 국영 조선공사(비나신)가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비나신은 23일(현지시간) 채권단에 만기가 도래한 채무의 이자만을 지급하기로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나신은 지난 20일로 만기가 도래한 1차 원금 상환금 6000만달러(약 697억8000만원)를 상환하지 못한 상태다.

관계자는 "지난주에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채무 이자 지급도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비나신은 내년 1월 중순경에 채권단과 만나 채무 구조조정안에 대해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비나신의 채무는 지난 7월 현재 44억달러로 베트남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이를 훨씬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09,000
    • -1.17%
    • 이더리움
    • 4,233,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1.48%
    • 리플
    • 2,787
    • -2.59%
    • 솔라나
    • 184,600
    • -3.8%
    • 에이다
    • 548
    • -4.0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17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50
    • -4.7%
    • 체인링크
    • 18,310
    • -4.09%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