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印,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적합"

입력 2010-12-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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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늘어날 경우 러시아는 인도의 진출을 지지할 방침이다.

인도를 방문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만남을 가진 뒤 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확대 결정이 내려지면 인도가 그 자리에 적합한 후보라고 간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 중이다.

그의 방문에 맞춰 러시아와 인도는 이날 5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 협력 등을 포함한 30개의 협력 문서에 서명하는 등 각별한 동맹 관계를 과시했다.

일각에서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인도 안보리 진출 지지 발언은 인도의 환심을 사기 위한 외교적 수사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인도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인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혀 안보리 개편 논의에 또다시 불을 지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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