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키리크스 관련 앱 판매 금지

입력 2010-12-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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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위키리크스 폭로 문건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다.

미국 일간 유에스에이(USA)투데이는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 '테크크런치'를 인용, 해당 앱이 앱스토어에 올라온지 사흘이 지난 이날 판매목록에서 지워졌다면서 문제가 된 앱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트루디 뮬러 애플 대변인은 "이 앱이 애플의 개발자 지침을 위반했으므로 삭제 조처했다"면서 "앱은 모든 지역의 법령을 준수해야 하며 개인이나 집단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뮬러 대변인은 다만 해당 앱이 개발자 지침 등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 러시아 개발자가 제작한 이 앱은 이용자가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올려진 기밀문건을 열람하고 위키리크스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follow)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제공했다. 가격은 1.99달러.

USA투데이는 위키리크스에 대한 기부금 결제를 거부하고 나서 사이버 공격을 받은 마스터와 비자카드, 페이팔처럼 애플도 이번 조치로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해커들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석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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