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韓, 내년 성장국가 목록에 편입"

입력 2010-12-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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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도 추가...내년 美주가 20% 상승

미국 골드만삭스가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21일(현지시간) 투자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세계 경제전망과 관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등 4개국을 이른바 'MIKT'로 지칭하면서 이들 국가를 자신의 '성장 국가(Growth Economies)'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전문방송 CNBC이 보도했다.

오닐 회장은 "MIKT 국가들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 4국을 지칭하는 '브릭스(BRICs)'와 함께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브릭스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오닐 회장은 "다른 여러 나라들도 강한 경제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이들은 경기순환 사이클과 선진 7개국(G7)들의 정책 등에 좌우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흥국가'로 분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4%, 2012년은 3.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닐 회장은 미국의 경제성장률 상승과 실업률 하락, 미국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인식 등에 힘입어 내년에 미국 주가가 20%나 상승하는 '미국의 해(Year of the USA)'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의 채권 수익률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달러 역시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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