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 다음달에 못본다

입력 2010-12-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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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제품군 공개 연기 요청...소프트웨어 개선 시간 필요

내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 예정이던 ‘구글TV’를 보지 못하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구글이 구글TV 소프트웨어를 개선시킬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CES에서 구글TV 제품군을 공개할 예정이던 제조업체들에게 제품 공개 연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CES에서 구글TV를 선보일 예정이던 업체에는 소니 도시바 샤프 LG전자 등이 포함됐다고 FT는 전했다.

소니는 구글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TV 모델 4개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구글TV는 프로그램 시청 뿐만 아니라 인터넷 웹 서핑과 각종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한 TV로 지난 10월 소니가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내놨다.

구글의 공개 연기 요청으로 도시바는 이번 CES에서 구글TV 제품군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을 전했다.

도시바는 “구글TV가 완벽히 준비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구글과 합의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샤프와 LG전자 역시 이번 CES에서 구글TV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언급을 거절했으며 샤프도 공개 연기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구글은 “첫 파트너인 소니와 인텔, 로지텍과 구글TV를 출시하는데 매우 만족한다”면서 “장기적인 목표는 소비자용 전자제품 제조업체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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