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도 시들...올 재건축 아파트 3.6% 하락

입력 2010-12-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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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제외한 강남 모두 하락세

올해 전국 재건축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고, 서울에서 재건축 아파트 값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송파구(-7.27%)로 집계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해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63% 변동률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92%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지방은 2.47%의 상승률을 보였다.

2010년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3.53%를 기록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7.27%로 가장 컸으며, 그 뒤로 용산구(-5.90%), 영등포구(-4.91%), 동작구(-4.7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또한 강동구(-4.67%) 및 강남구(-4.72%)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서초구만 1.73%의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등락폭이 매우 컸다. 2008년 금융위기로 재건축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는 -19.58%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반대로 시장이 좋았던 2009년에는 강동구(25.46%)에 23.46%로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가 -13.03%로 하락세가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의왕시(-9.09%), 성남시(-8.48%), 과천시(-7.49%)가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등 재건축시장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용인시 일대 많은 입주물량이 지역 부동산시장에 악재를 불러 온 것. 신갈동 신갈주공 49㎡가 연초대비 4000만원이 빠져 2억3000만~2억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2010년 지방은 2.47%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지역으로는 일반 아파트시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부산, 경남, 대전지역으로 각각 2.35%, 4.86%, 1.1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광주로 15.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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