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 MOU해지안 등 3~4건 상정

입력 2010-12-17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은 17일 전체회의에 현대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한다.

이날 상정되는 안건은 현대그룹과 주식매매체결안(본계약), 양해각서(MOU) 해지안 등 3~4개다.

본계약 체결안은 채권단의 80%(의결권 비율 기준) 이상 동의를 얻어야 가결된다. 외환은행(25%), 정책금융공사(22.5%), 우리은행(21.4%) 등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3개 기관 중 한곳이라도 반대하면 본계약 체결안은 부결된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납부한 이행보증금 2755억원(입찰가의 5%)에 대한 안건도 올릴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행보증금 문제는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른다'는 내용의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며 "MOU가 해지되면 이행보증금은 돌려주지 않는 것이 상식이지만 이번 경우는 어떻게 할지 운영위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과 MOU를 해지하면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과 협상에 나설지를 고민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의 지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주주협의회에서 협의한다는 선언적인 내용의 안건을 올릴지를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20,000
    • +0.49%
    • 이더리움
    • 4,244,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799,000
    • -1.84%
    • 리플
    • 2,753
    • -3.34%
    • 솔라나
    • 183,600
    • -3.01%
    • 에이다
    • 541
    • -4.08%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4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00
    • -5.23%
    • 체인링크
    • 18,290
    • -3.23%
    • 샌드박스
    • 17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